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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컵 모양인 이유…축배 들려고?
입력 2015.06.02 (21:53) 수정 2015.06.02 (23: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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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열립니다.

승자에게는 큰 귀, 빅이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영광의 우승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트로피는 패배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트로파이온에서 나온 단어로 과거 전쟁 전리품, 전승기념비에서 유래됐습니다.

빅이어처럼 대부분의 트로피는 컵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광과 환호의 상징인 트로피가, 컵 모양으로 변신한건 18세기초 앤 여왕 시절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승마대회 우승자가 술을 따라마실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승자를 위한 축배가 기원입니다.

유럽축구 리그와 스탠리컵으로 불리는 북미아이스하키는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클럽에게 수여하는 FA컵까지.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음료를 담을 수 있는 컵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송기룡(축구협회 홍보실장) : "영국에서 FA컵이 시작됐을때 컵 모양으로 트로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축구가 세계 각 나라로 전파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우승컵으로 축하주를 마시는 전통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 음식이나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골프의 이안 폴터는 지난 2010년 라이더컵에 시리얼을 먹다 골프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대회 명칭에 컵이 붙은 것도 우승 트로피의 모양때문인데, 독일의 포칼, 스페인의 코파, 한자의 배는 모두 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때문에 자신만의 전통을 살린 독특한 트로피가 때로는 더 주목받기도 합니다.

은주전자인 디 오픈의 클라레 저그와, 로마신화의 미네르바를 담은 윔블던의 로즈워터 접시가 대표적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우승 트로피, 컵 모양인 이유…축배 들려고?
    • 입력 2015-06-02 21:55:06
    • 수정2015-06-02 23:10:04
    뉴스 9
<앵커 멘트>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열립니다.

승자에게는 큰 귀, 빅이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영광의 우승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트로피는 패배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트로파이온에서 나온 단어로 과거 전쟁 전리품, 전승기념비에서 유래됐습니다.

빅이어처럼 대부분의 트로피는 컵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광과 환호의 상징인 트로피가, 컵 모양으로 변신한건 18세기초 앤 여왕 시절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승마대회 우승자가 술을 따라마실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승자를 위한 축배가 기원입니다.

유럽축구 리그와 스탠리컵으로 불리는 북미아이스하키는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클럽에게 수여하는 FA컵까지.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음료를 담을 수 있는 컵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송기룡(축구협회 홍보실장) : "영국에서 FA컵이 시작됐을때 컵 모양으로 트로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축구가 세계 각 나라로 전파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우승컵으로 축하주를 마시는 전통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 음식이나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골프의 이안 폴터는 지난 2010년 라이더컵에 시리얼을 먹다 골프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대회 명칭에 컵이 붙은 것도 우승 트로피의 모양때문인데, 독일의 포칼, 스페인의 코파, 한자의 배는 모두 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때문에 자신만의 전통을 살린 독특한 트로피가 때로는 더 주목받기도 합니다.

은주전자인 디 오픈의 클라레 저그와, 로마신화의 미네르바를 담은 윔블던의 로즈워터 접시가 대표적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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