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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사연’ 등번호의 세계
입력 2015.10.13 (21:50) 수정 2015.10.13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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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3번.이 숫자를 보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을겁니다.

바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인데요.

조던은 형 래리 조던의 농구 실력 절반만이라도 닮고 싶다며, 형의 등번호 45번의 약 반인 23번을 선택했습니다.

조던의 등번호에는 상표권까지 걸려있어 최근 슈퍼마켓 체인과의 소송에서 우리돈으로 100억 이상을 받아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등번호엔 어떤 사연들을 숨어있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멀리서도 선수를 구분하기 위해 유니폼에 숫자를 새겨넣기 시작한 건 1900년대 초반.

당시만해도 축구는 포지션별로, 야구는 타순별로 번호를 매겼습니다.

양키즈의 전설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3,4번이었던건 그때문이었습니다.

초창기 죄수번호같다며 꺼리던 등번호는 스포츠의 발전에 따라, 선수들의 자존심이 됐습니다.

인터밀란의 사모라노는 호나우두의 이적으로 자신의 번호 9번을 내주게 되자,

1과 8 사이에 더하기를 넣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9번을 유지했습니다.

골초로 유명했던 일본 프로야구의 구로바네는 자신의 등번호를 지키기 위해, 요코하마와 금연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의외로 슈터의 상징인 10번을 찾기 힘듭니다.

전설의 슈터 김현준을 포함해 문경은과 우지원, 김병철이 10번을 영구결번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철 : "10번이라는 번호가 제거라 저걸 (후배들에게) 주면 제가 힘이 없어질 것 같아요. 저랑 친구가 될 수 있는 10번, 영구 결번아닌가"

700경기 출전을 기념한 김병지와, 대전의 지역 전화 번호를 입은 시구자 등

등번호에 담긴 다양한 기록과 사연, 개성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별별 사연’ 등번호의 세계
    • 입력 2015-10-13 21:52:36
    • 수정2015-10-13 22:16:23
    뉴스 9
<앵커 멘트>

23번.이 숫자를 보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을겁니다.

바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인데요.

조던은 형 래리 조던의 농구 실력 절반만이라도 닮고 싶다며, 형의 등번호 45번의 약 반인 23번을 선택했습니다.

조던의 등번호에는 상표권까지 걸려있어 최근 슈퍼마켓 체인과의 소송에서 우리돈으로 100억 이상을 받아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등번호엔 어떤 사연들을 숨어있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멀리서도 선수를 구분하기 위해 유니폼에 숫자를 새겨넣기 시작한 건 1900년대 초반.

당시만해도 축구는 포지션별로, 야구는 타순별로 번호를 매겼습니다.

양키즈의 전설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3,4번이었던건 그때문이었습니다.

초창기 죄수번호같다며 꺼리던 등번호는 스포츠의 발전에 따라, 선수들의 자존심이 됐습니다.

인터밀란의 사모라노는 호나우두의 이적으로 자신의 번호 9번을 내주게 되자,

1과 8 사이에 더하기를 넣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9번을 유지했습니다.

골초로 유명했던 일본 프로야구의 구로바네는 자신의 등번호를 지키기 위해, 요코하마와 금연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의외로 슈터의 상징인 10번을 찾기 힘듭니다.

전설의 슈터 김현준을 포함해 문경은과 우지원, 김병철이 10번을 영구결번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철 : "10번이라는 번호가 제거라 저걸 (후배들에게) 주면 제가 힘이 없어질 것 같아요. 저랑 친구가 될 수 있는 10번, 영구 결번아닌가"

700경기 출전을 기념한 김병지와, 대전의 지역 전화 번호를 입은 시구자 등

등번호에 담긴 다양한 기록과 사연, 개성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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