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제자리 찾아”

입력 2008.01.16 (10:59)

"원래 한 몸이었던 만큼,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농림부는 16일 오후 발표될 정부 조직개편안에서 기존 해양수산부의 수산부문과 합쳐 '농림산업부'로 확대, 개편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고위 관계자는 "과거 오랫동안 함께 관할했던 업무가 10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1948년 출범한 농림부는 이후 1973년 '농수산부'로 개편된 뒤 1987년 '농림수산부'를 거쳐 1996년 8월 해양수산부가 신설되기까지 20여년 동안 어업 및 수산 업무도 함께 관할한 바 있다.
농림부는 어업.수산 업무가 더해지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농촌.어업은 대표적 1차 산업으로서, 공통적으로 경쟁력 측면에서 정부의 지원과 체계적 육성이 필요한 부문이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등의 조직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등의 사업,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률 등에서 농어업이 함께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국민의 중요한 기본 '먹거리'라는 측면에서 농산물과 수산물은 함께 관리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통합은 당연한 결과"라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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