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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 방침에 대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통일부는 오히려 확대, 강화돼야 한다며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논평을 통해 통일부를 일개 부처로 보고 없앨 수도 있다는 견해는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자 대한민국이 분단국가임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을 상대할 창구가 없어지면서 대북 정책의 공백은 물론 대북정책의 후퇴와 혼선으로 인한 안보위기와 경제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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