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가장 작은 정부, 공무원 7천명 감축”

입력 2008.01.16 (14:22)

수정 2008.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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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올해 안에 일반직 공무원 7천 명이 감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면 지금보다 5부, 2처, 1청, 5위원회가 줄어들어 부처 수로는 1960년 이후, 중앙행정기관 수로는 1969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가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장관급 11명, 차관급 8명, 1-3급 고위직 93명 등 국가직 일반공무원의 5.3%인 7천 명 가까운 공무원이 감축되지만 현직 공무원의 신분은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 팀장은 경찰, 교정, 교육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감축 대상 인원 상당수는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인력이기 때문에 실직하는 것은 아니어서 감축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완 팀장은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명박 당선인이 강조했던 규제개혁 작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들은 규제개혁 추진 작업반에서 정부의 군살을 빼고 민간 간섭을 줄이는 일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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