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등 “과거회귀식 정부조직 개편 반대”

입력 2008.01.16 (11:46)

수정 2008.01.16 (15:04)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대통합 민주신당은 70년대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간 듯 하다며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통일부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의 폐지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미래지향적 첨단산업부처들은 폐지하고 토목부처만 남긴 7-80년대식 정부조직표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통합,통일부 폐지 등으로 친재벌 경제정책,대북 강경정책, 여성 무시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과거 지향적이고 지극히 실망스런 정부조직 개편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2월 국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면서 퇴행적인 내각 인선까지 이뤄진다면 야당 본연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통일부와 여성부 폐지에 강력 반대하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두 부처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종필 대변인은 통일부 폐지는 이명박 정부가 남북화해협력 정책에 역행하려는 속내를 노골화한 것이며, 여성부 폐지는 이명박 당선인의 가부장적 의식이 반영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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