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천안함 논란 증폭 예단과 추측 안돼”

입력 2010.04.07 (09:58)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 관련 여부는 물증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예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들이 진상 조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고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국민들의 신뢰가 뒷받침되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섣부른 추측으로 또다른 불신과 위기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조사단에 국제 전문가를 포함시키고 책임자를 민간인이 맡도록 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조사도 하기 전에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