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천안함 침몰 원인 밝힌 뒤 단호 대응”

입력 2010.04.07 (11:39)

정운찬 국무총리가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침몰 원인을 먼저 밝힌 뒤 어떤 경우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으며 대응책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지만 각 경우의 대응책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인을 예단해 대응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고발생 시점과 관련해서는 말이 바뀌었던 것은 사실이고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경황이 없어 일어난 혼선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현 정부가 보수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전 정부에 비해 안보 체계가 후퇴했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형식은 후퇴했는지 모르지만 내용은 후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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