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천안함 침몰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정보를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원내대표는 천안암 침몰 원인과 관련해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결코 배제해서는 안되며 잘못된 정보와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 그 책임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류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세종시 수정법안에 대해선 정부 스스로 철회하는 게 최선이라며 정부가 수정안의 자진 철회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수정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