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메시 쇼 ‘역시 축구 황제!’

입력 2010.06.18 (22:10)

수정 2010.06.18 (23:34)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메시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골은 못 넣었지만 화려한 개인기로 우리 수비진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 버그에서 류호성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메시가 우리 대표팀 수비 진영을 뚫고 들어갑니다.



첫 번째 슈팅이 막히자 또다시 슈팅을 날립니다.



골대를 맞고 튕긴 공은 이과인의 발에서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오심 논란이 일기도 한 골이지만 메시의 놀라운 돌파력에 우리 대표팀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 국가대표) : "메시를 많이 견제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그게 가장 큰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넣은 4골 가운데 3골이 메시의 빠른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메시는 자신이 직접 골을 넣기보단 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메시의 빠른 드리블에 우리 협력 수비는 번번이 뚫렸습니다.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오는 메시의 폭넓은 활동 반경은 우리 대표팀의 수비를 교란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메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에겐 불운했지만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전 세계 축구팬에게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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