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부침주’ 허정무호, 3차전 총력!

입력 2010.06.18 (22:10)

수정 2010.06.18 (22:26)

<앵커 멘트>



이제 지나간 과거는 모두 잊고 다가올 결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태극전사들, 쓰린 마음을 다잡으며 회복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회복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물론 몸도 지칠대로 지쳐,가볍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전이 끝이 아닌만큼 훈련이 지날수록 새로운 각오도 묻어 나왔습니다.



<인터뷰>박지성(축구 국가대표) : "심기일전해서 준비하겠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전까지 남은 닷새 동안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나이지리아의 지난 두차례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해 필승해법도 완성할 계획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파부침주라는 사자성어를 쓰며 나이지리아전에 배수의 진을 쳤음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솥을깨고 배를 가라앉힐 정도의 자세로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



대표팀은 이틀동안 베이스캠프에서 체력과 전술훈련을 병행한뒤 모레 더반으로 이동합니다.



아르헨티나전은 태극전사들에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젠 모든걸 잊고 나이지리아전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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