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함성! ‘12번째 선수’ 응원전

입력 2010.06.18 (22:10)

<앵커 멘트>

어제 거리응원전에 나선 시민들, 전국적으로 160만명을 넘었습니다.

우리선수들,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밤늦도록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 10만 명.

코엑스 앞 12만 명.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160만명의 붉은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었습니다.

결과는 4대 1의 안타까운 패배.

하지만, 시민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김훈(서울시 사당동) : "우리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했고 이것을 계기로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리라고 기대하겠습니다."

광장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응원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화이팅!"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김태현(삼성동) : "아르헨티나도 잘했지만 우리나라도 잘했습 니다. 나이지리아전이 남아있으니까 16강 갈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 달린 열두 번째 선수들.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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