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달군 붉은악마 ‘포기란 없다!’

입력 2010.06.18 (22:10)

수정 2010.06.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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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록 아르헨티나에 크게 졌지만 남아공 현지 교민들과 붉은 악마는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끝까지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강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9만 명을 수용하는 싸커 씨티 스타디움은 경기 1시간 전부터 응원 열기로 들썩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에 고전했지만 우리 응원단은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신채원 : "만회골 넣어 너무 좋아요, 희망이 생겨서.. 3대 2로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때론 아쉬워 하고, 때론 환호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응원단의 1/10 규모였지만 응원 열기는 숫자를 압도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데는 국적이 따로 없었습니다.



흑인들도, 백인들도 약팀인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북한 응원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북한 응원단 : "뭐...한국 응원했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교민들과 붉은 악마는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붉은 악마 : "비록 졌지만 다음 경기가 있으니까 반드시 이길것이라고 믿어요! 화이팅!



최선을 다했던 경기였던 만큼 다음번엔 이길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만큼 응원 열기만큼은 수만 아르헨티나 응원단에 전혀 뒤지지 않았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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