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트트릭 최다 허용 ‘불명예’

입력 2010.06.18 (22:10)

수정 2010.06.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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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르헨티나전에서 이과인이 기록한 해트트릭,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허용한 4번째 해트트릭인데요.



불명예스럽게도 역대 본선 진출국중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밖의 월드컵 이모저모 국현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대 1의 충격적 패배, 대회 첫 해트트릭의 희생양까지 됐습니다.



이로써 한국팀이 월드컵에서 허용한 해트트릭은 지난 1954년 헝가리와 터키, 1990년 스페인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4차례.



역대 본선진출국 중 가장 많은 불명예까지 얻게 됐습니다.



북한 선수 4명이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선수 명단이 담긴 기록지에 불참 표시가 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국내 일부 언론들은 더 나아가 잠적설 또는 망명설까지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단을 인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4명 모두는 벤치에서 경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무적함대 스페인.



영국 BBC는 골키퍼 카시야스의 애인에게 패배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V리포터인 이 여성은 스위스와의 경기 직전에도 카시야스 주변에서 촬영을 하고, 경기 뒤에는 카시야스와 인터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은 월드컵 도중 아내나 애인의 동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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