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매치 100경기 위업

입력 2011.01.26 (07:30)

수정 2011.01.26 (07:45)

<앵커 멘트>

비록 졌지만 페널티킥을 얻으며 맹활약한 캡틴 박지성 선수, 드디어 어제 경기에서 A매치 통산 100회 출전, 센츄리클럽에 가입했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100번째 국가대표 경기를 한일전이라는 빅매치에서 치렀습니다.

박지성 어제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태극마크를 단 박지성의 축구인생을 되돌아 보겠습니다.

박지성이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건 11년 전 2000년 허정무 감독 시절.

당시 올림픽대표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에 경험 쌓기 위해 뛰어 2002한일월드컵 개막 바로 직전, 박지성의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바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인데...

깜짝 동점골을 터트렸는데 당시만해도 '박지성이 누구냐'라는 반응이 대부분.

이 골을 시작으로 프랑스 평가전에서 멋진 중거리슛으로 존재감 알리기 시작.

2002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이 슛 한 방으로 박지성은 대표팀의 16강을 이끌었고, 이후 박지성은 '월드컵의 사나이'로 자리매김.

2006독일월드컵 프랑스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고, 남아공월드컵에서도 현란한 개인기로 골을 터트려 우리나라 최초로 3번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하는 영예를 얻어.

아시안컵에서도 박지성은 비록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 A매치 통산 100회 출전으로 센츄리클럽에 가입하는 금자탑을 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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