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에는 각당을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 상황으로 나와서 다들 개표방송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텐데요.
먼저 새누리당으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새누리당 분위기 전해 주십시오.
<리포트>
네,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6시, 이곳 새누리당 상황실의 촉각이 곤두섰습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이곳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이 원내 1당을 놓고 경합하는 것으로 나오자, 일부 당직자가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초박빙, 경합 지역이 줄을 잇자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한 곳 한 곳 예상 당락 결과가 나오자 탄성과 한숨이 교차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곳에서 비교적 굳은 표정으로 10여분 정도 주요 선거구의 결과를 지켜 본뒤, 당직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당사를 떠났습니다.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불과 몇달 전 만해도 새누리당이 100석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국민이 몇 석을 줘도 감사히,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또 박빙 지역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아직은 전망을 내놓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