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사무총장 사임…실망시켜 죄송”

입력 2012.04.12 (00:06)

수정 2012.04.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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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선숙 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숙 선대본부장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국민께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선대본부장은 앞서 어젯밤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이 여러 미흡함으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을 충분히 받아 안지 못했다며 국민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선대본부장은 앞으로 민주당은 깊이 반성하고 새겨 국민이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선대본부장은 국민의 실망이 승부의 관건으로 봤던 투표율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후보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선대본부장은 그러나 이번 결과가 현 정권과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특권경제, 반칙, 비리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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