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청문회, 녹취록 짜깁기 논란 다시 정회

입력 2015.02.10 (16:36)

수정 2015.02.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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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녹음파일 짜깁기 ’ 논란이 일면서 다시 정회됐다.

앞서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 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 파일 공개를 두고 한 차례 정회 끝에 오후 5시23분쯤 다시 청문회가 속개됐었다.

하지만 야당의원들이 공개한 녹음파일 내용이 짜깁기 됐다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주장에 야당의원들이 반발하자 한선교 위원장은 오후 6시19분쯤 다시 정회를 선언했다.

이장우 의원은 “야당의원님들께서 공개한 파일 내용이 많은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편집 짜집기였다. 이렇게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만약 일부 내용이 짜집기되었다면, 편집되었다면 왜 편집을 해서 공개했는지. 또 편집했다면 그 의도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하다”며 “야당의원님들께서 만약 이 편집하고 짜집기해서 공개했다면 아마도 이는 정치 공세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야당의원님들의 입장을 밝혀 주어야 될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우리가 예측했다. 조금만 발표하고, 일부만 공개하면, 또 '악마의 편집'이라 할거라고. (녹취 파일 공개를 준비할 때)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우리끼리 웃었다. 역시 예상대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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