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완구 총리 후보 인준 반대 가닥…의총서 결정

입력 2015.02.11 (22:25)

수정 2015.02.11 (22:26)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사실상 반대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 내일 오전 의총에서 최종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원내 지도부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과 임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백군기 원내부대표는 KBS와 통화에서 총리 인준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 대응 방안은 원내 지도부에 위임하고 최종 결론은 내일 의원 총회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런 기류를 새누리당 측에 전달하고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는 한편,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인사청문특위 위원들과 다시 연석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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