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인준안 표결 23~24일로 연기 제안…여, 사실상 거부

입력 2015.02.12 (08:26)

수정 2015.02.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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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오늘 국회 본회의를 설 연휴 직후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사실상 이를 거부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밤 늦게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3일이나 24일로 미루자고 제안했고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 부대표가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새정치연합으로부터 본회의 연기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본회의 연기는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내부 입장을 정한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전 의원 총회를 열어 새누리당이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표결에 불참하는 방안과 반대표결을 하는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여 당의 입장을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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