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완구, 그냥 넘어갈 수 없게 돼…의총서 당론 결정”

입력 2015.02.11 (10:30)

수정 2015.02.11 (10:3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과 관련해 "이미 두 번이나 총리 후보자가 낙마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넘어가려 했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정치인 모두를 부끄럽게 했다며 조만간 의원 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승용 최고위원은 "언론 녹취록에서 드러난 이 후보자의 언론관은 독재 시대를 연상하게 한다"며 "이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습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양파 껍질처럼 끝을 알 수 없다"며 "이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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