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으로 변한 리우 다이빙장…“원인 몰라”

입력 2016.08.11 (21:55) 수정 2016.08.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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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빙 경기를 치르는 수영장의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지만, 올림픽 조직위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신방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직접 경기를 치른 선수가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초록색 다이빙장.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수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아 생긴 녹조 현상이라더니 오늘은 돌연 사용자가 너무 많아 물속 화학적 균형이 깨진 거라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안드라다(올림픽 대변인) : "선수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원인은 내놓지 못해 관리 소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히잡을 쓰고 경기에 나선 이집트 선수, 143kg을 들어올리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펜싱과 비치 발리볼에 이어, 종교적 신념을 지키면서 극한에 도전하는 무슬림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 출전한 체조선수 알렉사 모레노의 몸매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소 뚱뚱한 체형 탓에 일부 네티즌들이 조롱을 퍼부은 건데, 오히려 당당하게 기량을 펼쳤다는 응원글도 쇄도했습니다.

모레노는 사람들의 반응과는 무관하게 본인은 목표 달성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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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색으로 변한 리우 다이빙장…“원인 몰라”
    • 입력 2016-08-11 21:56:40
    • 수정2016-08-11 2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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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빙 경기를 치르는 수영장의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지만, 올림픽 조직위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신방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직접 경기를 치른 선수가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초록색 다이빙장.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수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아 생긴 녹조 현상이라더니 오늘은 돌연 사용자가 너무 많아 물속 화학적 균형이 깨진 거라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안드라다(올림픽 대변인) : "선수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원인은 내놓지 못해 관리 소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히잡을 쓰고 경기에 나선 이집트 선수, 143kg을 들어올리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펜싱과 비치 발리볼에 이어, 종교적 신념을 지키면서 극한에 도전하는 무슬림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 출전한 체조선수 알렉사 모레노의 몸매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소 뚱뚱한 체형 탓에 일부 네티즌들이 조롱을 퍼부은 건데, 오히려 당당하게 기량을 펼쳤다는 응원글도 쇄도했습니다. 모레노는 사람들의 반응과는 무관하게 본인은 목표 달성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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