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와 접촉해 정밀조사를 받아온 40대 여성 추정환자에 대해 오늘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40대 여성에 대한 유전자 배열을 검사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 환자'로 분류되면 신종 인플루엔자의 국내 2차 감염이 확인됩니다.
40대 여성 추정환자는 첫 감염환자를 공항에서부터 승용차에 태워 운전한 적이 있어 확진 환자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감염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60대 여성도 어제 추정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파력이 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시 탑승객들에 대해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건수는 모두 112건으로 이 가운데 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8명이 조사중입니다.
확진 환자 한 명과 추정 환자 두 명의 증세는 모두 경미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