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신종 플루 감염자 대부분 젊은층”

입력 2009.05.04 (06:04)

수정 2009.05.04 (07:4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신종플루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자가 대부분 젊은 층이라고 밝혔습니다.
앤 슈채트 박사는 3일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가 확인한 환자 가운데 극소수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수 주동안 얼마나 확산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사는 또 "지금까지 사망자가 한 명밖에 보고되지 않았고 대부분 청소년층인 30명이 입원해 있다는 점에서 미 보건당국은 일단 안도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CDC는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모두 30개 주, 2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슬린 시벨리어스 미 보건장관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올 가을까지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관은 "계절적 독감에 대한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H1N1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배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전역에는 현재 신종플루로 400여 곳 이상의 학교가 휴교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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