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군, 신종 플루 검사·백신 생산 참여

입력 2009.05.04 (06:04)

수정 2009.05.04 (07:42)

브라질 국방부도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와 백신과 치료제 생산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국방부는 군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3개 연구소를 활용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백신.치료제 생산 계획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리우 데 자네이루 소재 공군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정부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국방부는 "브라질 보건당국이나 WHO로부터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는 않았으나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남미지역 확산에 대비해 군-민 합동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보건장관도 "아직까지 브라질에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검사대상은 14명, 관찰대상은 37명으로 검사대상자는 남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장관은 다음주 중으로 바이러스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남미 보건장관 회담 개최를 제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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