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민족대이동 시작…하늘에서 본 귀성길

입력 2015.02.18 (06:29)

수정 2015.02.18 (13:47)

<앵커 멘트>

오늘 새벽부터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벌써 어제부터 이른 귀성 행렬이 몰리면서 도로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표정을 신지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오후 5시, 일찌감치 출발했지만 도로는 벌써 막히기 시작합니다.

손에 손에 짐을 들고 버스에 오릅니다.

풍성하게 준비한 설 선물을 싣고 또 싣습니다.

줄지어 도로로 나서는 버스들.

휴대폰을 보고 때로는 졸기도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향합니다.

휴게소는 대낮부터 벌써 만원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간식을 사 먹으며, 다시 차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꽉 막힌 도로 위, 경찰 헬기가 '얌체 운전족'은 없는지 감시합니다.

목적지가 가까운 귀성객들은 일찌감치 고향집에 도착했습니다.

천진난만하게 마당에서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귀성 행렬이 본격화되자 고속도로의 흐름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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