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동소설이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인 이유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Q. <새벽출정>이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인 이유?
제가 이제 어린 학생 노동자들의 싸움을 거의 처음부터 지켜봤었어요. 근데 이 친구들의 일상들이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종일 어려운 노동을 하고 또 퇴근시간이 되면 헐레벌떡 뛰어가서 기숙사에서 가방 챙겨서 학교에 갔다가, 그리고 다시 또 돌아와서 어떤 날은 야근을 다시 하기도 하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도 늘 밝고 명랑한 친구들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노동조합을 만든 것까지는 좋았지만 저 뒤를 어떻게 감당해 나갈까 사실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견뎌나가는 걸 보고 참 놀라웠고, 특히 이제 노동조합의 사무장이었던 송철순이라는, 그 친구들의 언니죠. 조금 나이가, 뭐 그 친구들도 20대 이제 중반도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는데, 그 친구들이 언니를 잃은 것에 대한 슬픔, 또 그 언니에 대한 의리, 그 언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그 모든 어려움들을 감당해 낸 거죠.
그래서 그걸 보면서 아, 사람이 어떨 때 가장 아름다울까?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하는 건 결국 사람이 사람다움을 위해서 눈물 흘리면서, 자기희생을 감수하면서, 몸부림치고 싸우는 모습들이 저는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그런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들을 보여준 친구들이 이 친구들이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의 그 아픔, 슬픔, 아름다움운 이런 걸 적어도 우리 시대를 함께 산 사람들이 누군가는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Q.<새벽출정>은 '노동문학'의 대표작이다?
저는 사실 노동문학이라는 표현을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본가들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그걸 '자본가 문학' 이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그것처럼 노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해서 노동문학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만 그때 노동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그들의 삶의 전망에 대해서 천착한 작품들을 노동문학이라고 아마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뭐 제 소설이 그런 의미에서 노동문학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노동문학이라는 것은 한 카테고리로 이렇게 분류하는 건 꼭 바람직할까 하는, 전 뭐 약간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노동자의 이야기가 아니고 인간의 이야기죠. 가장 아름답게 살려고 했던 실제로 가장 아름답게 살았던, 가장 약한 사람들이 가장 끈질기게 인간의 의리와, 그리고 미덕을 지키려고 했던 이야기죠.
그게 뭐 무슨 투쟁 이전의 문제죠. 투쟁은 하나의 사건에 불과한 것이고, 그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목격하게 된 인간의 모습들이죠. 그런 면에서 저는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이야기'다. 이렇게 규정하고 싶어요.
Q. 지금 돌아보는 '80년대 노동운동'은?
한국 사회의 전체적인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노동자들의 삶이나 권리도 훨씬 높아졌던 건 분명하고, 그건 1980년대를 경유하면서 헌신했던 노동자들의 공로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그 이후에 지금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이 문제들은, 근데 그 세대들은 이미 자기 세대의 몫을 다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 이 시대의 문제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저는 해결해야 하고 또 해결할 거라고 믿어요.
어느 시대나 자기 시대의 문제는 자기 시대가 해결할 수밖에 없었고, 또 해결해왔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모든 세대들이 아주 유능하게 해결해왔고.
이게 약간, 그 시대가 해결해야할 숙제가 조금 밀리기는 하지만 해결 못한 적이 없었다고 저는 봐요. 그게 우리 역사의 힘이었고. 그런 면에서 지금 약간의 숙제를 이 시대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지만, 이것도 뭐 금방 저는 해결할 거라고 믿어요.
촬영기자: 조승연, 류재현
편집: 김용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뷰] 노동소설이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인 이유
-
- 입력 2021-07-04 21:31:05
- 수정2021-07-04 21:34:18

Q. <새벽출정>이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인 이유?
제가 이제 어린 학생 노동자들의 싸움을 거의 처음부터 지켜봤었어요. 근데 이 친구들의 일상들이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종일 어려운 노동을 하고 또 퇴근시간이 되면 헐레벌떡 뛰어가서 기숙사에서 가방 챙겨서 학교에 갔다가, 그리고 다시 또 돌아와서 어떤 날은 야근을 다시 하기도 하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도 늘 밝고 명랑한 친구들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노동조합을 만든 것까지는 좋았지만 저 뒤를 어떻게 감당해 나갈까 사실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견뎌나가는 걸 보고 참 놀라웠고, 특히 이제 노동조합의 사무장이었던 송철순이라는, 그 친구들의 언니죠. 조금 나이가, 뭐 그 친구들도 20대 이제 중반도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는데, 그 친구들이 언니를 잃은 것에 대한 슬픔, 또 그 언니에 대한 의리, 그 언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그 모든 어려움들을 감당해 낸 거죠.
그래서 그걸 보면서 아, 사람이 어떨 때 가장 아름다울까?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하는 건 결국 사람이 사람다움을 위해서 눈물 흘리면서, 자기희생을 감수하면서, 몸부림치고 싸우는 모습들이 저는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그런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들을 보여준 친구들이 이 친구들이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의 그 아픔, 슬픔, 아름다움운 이런 걸 적어도 우리 시대를 함께 산 사람들이 누군가는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Q.<새벽출정>은 '노동문학'의 대표작이다?
저는 사실 노동문학이라는 표현을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본가들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그걸 '자본가 문학' 이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그것처럼 노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해서 노동문학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만 그때 노동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그들의 삶의 전망에 대해서 천착한 작품들을 노동문학이라고 아마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뭐 제 소설이 그런 의미에서 노동문학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노동문학이라는 것은 한 카테고리로 이렇게 분류하는 건 꼭 바람직할까 하는, 전 뭐 약간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노동자의 이야기가 아니고 인간의 이야기죠. 가장 아름답게 살려고 했던 실제로 가장 아름답게 살았던, 가장 약한 사람들이 가장 끈질기게 인간의 의리와, 그리고 미덕을 지키려고 했던 이야기죠.
그게 뭐 무슨 투쟁 이전의 문제죠. 투쟁은 하나의 사건에 불과한 것이고, 그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목격하게 된 인간의 모습들이죠. 그런 면에서 저는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이야기'다. 이렇게 규정하고 싶어요.
Q. 지금 돌아보는 '80년대 노동운동'은?
한국 사회의 전체적인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노동자들의 삶이나 권리도 훨씬 높아졌던 건 분명하고, 그건 1980년대를 경유하면서 헌신했던 노동자들의 공로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그 이후에 지금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이 문제들은, 근데 그 세대들은 이미 자기 세대의 몫을 다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 이 시대의 문제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저는 해결해야 하고 또 해결할 거라고 믿어요.
어느 시대나 자기 시대의 문제는 자기 시대가 해결할 수밖에 없었고, 또 해결해왔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모든 세대들이 아주 유능하게 해결해왔고.
이게 약간, 그 시대가 해결해야할 숙제가 조금 밀리기는 하지만 해결 못한 적이 없었다고 저는 봐요. 그게 우리 역사의 힘이었고. 그런 면에서 지금 약간의 숙제를 이 시대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지만, 이것도 뭐 금방 저는 해결할 거라고 믿어요.
촬영기자: 조승연, 류재현
편집: 김용신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시리즈
우리 시대의 소설
-
[비평] 모두가 템즈강에 불을 처지를 수는 없다 - 서정인 ‘강’
-
[인터뷰] 서정인 작가 “문학의 목적은 ‘사람의 모습’ 드러내는 것”
-
강물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는 우리네 삶…서정인 ‘강’
-
지독히 불행한 두 여성의 희망찾기…공선옥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
[비평] 폭력에 맞서는 정신과 영혼 - 정찬의 ‘완전한 영혼’
-
[인터뷰] ‘완전한 영혼’ 정찬 작가 “언어는 진실 찾는 도구이자 생명체”
-
시대의 상처 보듬는 생명의 정신…정찬 ‘완전한 영혼’
-
[비평] 현대소설의 핵심을 꿰뚫은 의식의 현상학…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
[인터뷰] 이인성 작가 “소설은 작가가 자신에게, 또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
내 삶의 의미를 알 수 있을까?…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
[비평] 부재와 소외의 시학…최윤 ‘하나코는 없다’
-
[인터뷰] ‘하나코는 없다’ 최윤 작가 “무엇이 ‘관계’의 진정성을 훼손하는가”
-
‘관계의 진정성’에 관한 질문…최윤 ‘하나코는 없다’
-
[비평] 전쟁의 폭력성과 치유의 문학…윤흥길 ‘장마’
-
[인터뷰] ‘장마’ 윤흥길 작가 “남북 화해의 길에 문학으로 기여했기를…”
-
한(恨)으로 응어리진 ‘분단의 비극’…윤흥길 ‘장마’
-
[비평] 혐오와 더불어, 사랑과 더불어…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글 못써서 죽은 귀신이 붙었다”
-
논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사랑법…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비평] 폭력과 광기로 얼룩진 저주받은 걸작…백민석의 ‘헤이, 우리 소풍 간다’
-
[인터뷰]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백민석 작가 “읽기 어려운 소설, 개정판 읽어주시길”
-
유년 시절을 뒤덮은 음울한 환상…백민석 ‘헤이, 우리 소풍 간다’
-
[비평] 쉼표의 의미 -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읽기
-
[인터뷰] 정세랑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 건네고파”
-
억압과 차별의 ‘시선’을 거부하는 용기…정세랑 ‘시선으로부터,’
-
[인터뷰] 조해진 작가 “서로에게 빛이 되는 순간들 찾아가고파”
-
[비평]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 -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
타인을 향한 깊은 연민과 공감…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
[인터뷰] ‘객주’ 김주영 작가 “내 창작의 원동력은 ‘외로움’”
-
[비평] 의리(義理)의 민중 소설…김주영의 ‘객주’
-
길 위에 놓인 삶…김주영 ‘객주’
-
[비평] 인간의 사랑, 그 본질과 고양 - 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
[인터뷰]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작가 “고요한 나무의 내면 표현하고 싶어”
-
지독한 사랑과 고독의 서사…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
[비평] 시적 문장과 정교한 소설 형식으로 빚어낸 ‘아버지의 자리’…오탁번 ‘아버지와 치악산’
-
[인터뷰] ‘아버지와 치악산’ 오탁번 작가 “세 살 때 여읜 아버지, 상상 속에서 그려”
-
아버지! 당신을 불러봅니다…오탁번 ‘아버지와 치악산’
-
[비평] 임헌영의 제안…‘태백산맥’의 대중적인 이해를 위한 접근법
-
[인터뷰] 원고지 16,500매로 쌓아 올린 진실의 두께…조정래 ‘태백산맥’
-
해방된 땅에서 또다시 쫓겨야 했던 삶의 흔적…조정래 ‘태백산맥’
-
[비평] 항쟁 주체의 언어로 살아나는 인간 존엄의 서사 - 한강 ‘소년이 온다’
-
[인터뷰] ‘소년이 온다’ 한강 “압도적인 고통으로 쓴 작품”
-
80년 5월에서 걸어온 소년의 이야기…한강 ‘소년이 온다’
-
[비평] 마음의 소리를 이끌어내는 맑은 이야기 - 구효서의 ‘풍경소리’
-
[인터뷰] ‘풍경소리’ 구효서 작가 “언어에 복종하는 것이 ‘산문정신’”
-
단단한 삶의 껍질을 벗는 깨달음의 여정…구효서 ‘풍경소리’
-
[비평] 바보 교향악…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인터뷰] 작가 성석제가 소설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
우리가 누군가를 바보라고 부를 때…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비평] 살아가며 찾는 이곳 너머의 ‘실재의 조각’들
-
[인터뷰] ‘에세이스트의 책상’ 배수아 작가 “사랑은 더 많은 삶을 가능하게 해”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배수아 ‘에세이스트의 책상’
-
[비평] 선한 분노의 힘 - 최은영 ‘쇼코의 미소’
-
[인터뷰] ‘쇼코의 미소’ 최은영 작가 “성공 말고,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
-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살 수 있구나’…최은영 ‘쇼코의 미소’
-
[비평] 진정한 공감에 이르는 길 -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인터뷰] 윤후명 작가 “나의 문학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
아름답고 처절한 ‘참회록’…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비평] 기억이 재현하는 삶의 실제…김원일 ‘마당 깊은 집’
-
[인터뷰] ‘마당 깊은 집’ 김원일 작가 “솔직하고 진실하게 써야”
-
전쟁이 만든 10대 소년의 일기장…김원일 ‘마당깊은 집’
-
[인터뷰] ‘여기 우리 마주’ 최은미 “코로나 시대, 여성들의 고립감 이야기하고파”
-
[비평] 발열 없이 아팠던 전염병 시국 속 여성들 - 최은미 ‘여기 우리 마주’
-
문학으로 담아낸 코로나 시대…최은미 ‘여기 우리 마주’
-
[비평] 우리가 넘지 못한 경계들…전성태 소설집 ‘늑대’
-
[인터뷰] ‘늑대’ 전성태 소설가 “작가의 책상은 ‘세계의 고통’ 나누는 공간”
-
경계인의 눈으로 본 인간의 위선과 이중성…전성태 ‘늑대’
-
[비평] 해학과 재치에 담긴 통렬한 아이러니…김애란 ‘달려라, 아비’
-
[인터뷰] ‘달려라, 아비’ 김애란 작가 “엉뚱한 상상과 농담으로 만든 인물의 품위”
-
삶의 결핍을 품는 유쾌한 상상…김애란 ‘달려라, 아비’
-
[비평] 한 판 굿으로 풀어낸 반도의 서사 - 황석영 ‘손님’
-
[인터뷰] 시대의 이야기꾼 황석영 “내 장르는 민담 리얼리즘”
-
한국전쟁의 ‘지옥도’가 불러낸 기억의 ‘굿판’…황석영 ‘손님’
-
[비평] 싱글 라이프, 싱글 레이디 -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인터뷰] 공지영이 여성들에 보내는 응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해야”
-
‘여성주의’ 신호탄 쏘아 올린 화제작…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비평] 타자와의 만남, 그 윤리적 전환의 발단 - 김연수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인터뷰] ‘다시 한 달을…’ 김연수 작가 “소설은 타인에게 한 발 더 다가서려는 노력”
-
역사가 빠뜨린 이야기…김연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비평] 너무나 현재적인 도시의 악몽 - 편혜영의 ‘아오이 가든’
-
[인터뷰] ‘아오이가든’ 편혜영 “소설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
현실의 잔혹함 일깨우는 현대적 괴담의 세계…편혜영 ‘아오이가든’
-
[비평] 외면하지 않을 용기…김숨 ‘한 명’
-
[인터뷰] ‘한 명’ 김숨 “고운 옷 입혀드리고 싶어, 검열에 검열을 거듭했던 소설”
-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작가도 몰랐던 이야기…김숨 ‘한 명’
-
[비평] 낭만주의와 열정의 종식 - 은희경 ‘새의 선물’
-
[인터뷰] ‘새의 선물’ 은희경 “시대의 허세, 아이의 목소리로 비판하고 싶었다”
-
12살 소녀가 본 ‘시대의 모순’…은희경 ‘새의 선물’
-
[비평] 살아 있는 개인으로서 한국인을 그리다 - 김승옥 ‘무진기행’
-
한국 문학을 바꾼 살아있는 별…김승옥 ‘무진기행’
-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3차 예고편
-
[비평] “최악의 조건, 최상의 희망” - 방현석 ‘새벽출정’
-
[인터뷰] 노동소설이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인 이유
-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방현석 ‘새벽출정’
-
[비평] 순정한 분노로 지켜내는 아날로그의 세계 - 김금희 ‘경애의 마음’
-
[인터뷰] 소설가 김금희에게 물었다, 왜 ‘루저’ 입니까?
-
부스러졌지만 파괴되지 않은 사람, 그리고 사랑…김금희 ‘경애의 마음’
-
[비평] 은어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 - 윤대녕 ‘은어낚시통신’
-
[인터뷰] ‘은어낚시통신’ 윤대녕 작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씁니다”
-
존재의 시원을 찾아가는 여정…윤대녕 ‘은어낚시통신’
-
[비평] 부조리한 권력 현상과 소시민적 충동 -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인터뷰] 여리고 완고한 보수주의자 이문열, 그의 가장 솔직한 인터뷰
-
권력과 대중의 속성 폭로한 우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인터뷰] 소설 인생 50년 오정희 “쓰는 일은 매혹과 목마름”
-
[비평] 복합 감정의 성장통 - 오정희 ‘중국인 거리’ 다시 읽기
-
가부장제에 물음표를 던진 소녀의 등장…오정희 ‘중국인 거리’
-
[비평] “넌 정말 돌아오겠는가”…임철우의 ‘봄날’이 새긴 5·18
-
[인터뷰] 임철우 작가가 기다린 광주의 ‘봄날’
-
떠난 그들이 하지 못한 말…‘봄날’이 그려낸 광주의 열흘
-
[비평]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박인성 문학평론가
-
[인터뷰] 김초엽 작가가 말하는 ‘SF의 매력’
-
한국 SF소설의 새 지평…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비평] 현기영의 ‘순이 삼촌’ - 홍기돈 문학평론가
-
[인터뷰] 소설가 현기영이 말하는 ‘순이 삼촌’
-
침묵에 맞선 ‘진실’의 힘…4·3의 참상 고발한 ‘순이삼촌’
-
연중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 이렇게 선정했다
-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2차 예고편
-
KBS-한국문학평론가 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1차 예고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