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녀가 본 ‘시대의 모순’…은희경 ‘새의 선물’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소설. 매주 이 시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선정한 50편의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199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는 은희경의 장편소설 '새의 선물'입니다.
10대 소녀의 시선으로 포착된 우리네 삶은 어떤 모습인가.
정연욱 기자가 소설가 은희경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내가 왜 일찍부터 삶의 이면을 보기 시작했는가. 그것은 내 삶이 시작부터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1969년 전북 고창,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12살 진희는 자신이 더는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조숙한 소녀입니다.
<새의 선물>은 주인공 진희를 둘러싼 가족과 이웃들, 그 다양한 인간군상이 살아가는 과정을 마치 연속극처럼 실감 나게 그려냅니다.
[은희경/소설가 : “자기는 다 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인 경계선, (그런 것을 12살로) 표현하기가 적당할 것 같았어요.”]
관심은 오로지 연애와 결혼 뿐인데다 장래희망도 현모양처라는, 진희보다 더 철이 없는 21살 이모가 첫 데이트를 하는 읍성.
정치판을 기웃거리며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 보면 병역기피자에 폭력 남편인 양장점 아저씨의 단골 주점이 있는 터미널.
그런 남편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아내의 욕망이 교차하는 군청 앞 정류장.
진희가 사는 1969년의 고창은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와 그로 인한 남성 우월주의, 가부장적 질서가 얽혀 있는 어른들의 일상이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은희경/소설가 : “경쟁의 시대에 저는 그것이 만들어 낸 허세와 권위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비판하고 싶었죠.”]
저마다 슬픔은 있어도 큰 탈 없이 흘러가던 일상이었지만, 어느 날 마을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그 일상도 비극을 피해가진 못합니다.
그 누구의 삶도 그 삶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차갑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은희경/소설가 : “그런 사회가 결국 지금 현재 우리의 이중성, 허위의식, 권위의식의 모태가 됐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로 자아를 나눠 삶과 거리를 유지해왔던 진희는 문득 화재로 세상을 떠난 선생님이 자주 했던, “삶은 농담이다”란 말을 떠올립니다.
마냥 아름답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고통스럽지만도 않은 세상사의 이치를 덤덤하게 깨달으며 애초의 결심과 달리 한 뼘 더 성장합니다.
37살, 늦깎이로 등단하자마자 발표한 첫 장편은 아름다움에서 탈피하려는 독특한 감수성으로 당시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서영채/문학평론가 : “환상의 사라짐, 환상 너머에 사람들이 추악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 법한 그런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이죠.”]
어느덧 100쇄를 눈앞에 둘 만큼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
작가는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은희경/소설가 : “이 소설을 일종의 개인의 선언 같은 것으로 봐요. 어떤 경쟁 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누가 정했냐는 거죠.”]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 조승연 유용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살 소녀가 본 ‘시대의 모순’…은희경 ‘새의 선물’
-
- 입력 2021-07-18 21:22:48
- 수정2021-07-18 21:43:35

우리시대의 소설. 매주 이 시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선정한 50편의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199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는 은희경의 장편소설 '새의 선물'입니다.
10대 소녀의 시선으로 포착된 우리네 삶은 어떤 모습인가.
정연욱 기자가 소설가 은희경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내가 왜 일찍부터 삶의 이면을 보기 시작했는가. 그것은 내 삶이 시작부터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1969년 전북 고창,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12살 진희는 자신이 더는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조숙한 소녀입니다.
<새의 선물>은 주인공 진희를 둘러싼 가족과 이웃들, 그 다양한 인간군상이 살아가는 과정을 마치 연속극처럼 실감 나게 그려냅니다.
[은희경/소설가 : “자기는 다 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인 경계선, (그런 것을 12살로) 표현하기가 적당할 것 같았어요.”]
관심은 오로지 연애와 결혼 뿐인데다 장래희망도 현모양처라는, 진희보다 더 철이 없는 21살 이모가 첫 데이트를 하는 읍성.
정치판을 기웃거리며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 보면 병역기피자에 폭력 남편인 양장점 아저씨의 단골 주점이 있는 터미널.
그런 남편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아내의 욕망이 교차하는 군청 앞 정류장.
진희가 사는 1969년의 고창은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와 그로 인한 남성 우월주의, 가부장적 질서가 얽혀 있는 어른들의 일상이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은희경/소설가 : “경쟁의 시대에 저는 그것이 만들어 낸 허세와 권위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비판하고 싶었죠.”]
저마다 슬픔은 있어도 큰 탈 없이 흘러가던 일상이었지만, 어느 날 마을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그 일상도 비극을 피해가진 못합니다.
그 누구의 삶도 그 삶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차갑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은희경/소설가 : “그런 사회가 결국 지금 현재 우리의 이중성, 허위의식, 권위의식의 모태가 됐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로 자아를 나눠 삶과 거리를 유지해왔던 진희는 문득 화재로 세상을 떠난 선생님이 자주 했던, “삶은 농담이다”란 말을 떠올립니다.
마냥 아름답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고통스럽지만도 않은 세상사의 이치를 덤덤하게 깨달으며 애초의 결심과 달리 한 뼘 더 성장합니다.
37살, 늦깎이로 등단하자마자 발표한 첫 장편은 아름다움에서 탈피하려는 독특한 감수성으로 당시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서영채/문학평론가 : “환상의 사라짐, 환상 너머에 사람들이 추악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 법한 그런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이죠.”]
어느덧 100쇄를 눈앞에 둘 만큼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
작가는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은희경/소설가 : “이 소설을 일종의 개인의 선언 같은 것으로 봐요. 어떤 경쟁 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누가 정했냐는 거죠.”]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 조승연 유용규
-
-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정연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시리즈
우리 시대의 소설
-
[비평] 모두가 템즈강에 불을 처지를 수는 없다 - 서정인 ‘강’
-
[인터뷰] 서정인 작가 “문학의 목적은 ‘사람의 모습’ 드러내는 것”
-
강물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는 우리네 삶…서정인 ‘강’
-
지독히 불행한 두 여성의 희망찾기…공선옥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
[비평] 폭력에 맞서는 정신과 영혼 - 정찬의 ‘완전한 영혼’
-
[인터뷰] ‘완전한 영혼’ 정찬 작가 “언어는 진실 찾는 도구이자 생명체”
-
시대의 상처 보듬는 생명의 정신…정찬 ‘완전한 영혼’
-
[비평] 현대소설의 핵심을 꿰뚫은 의식의 현상학…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
[인터뷰] 이인성 작가 “소설은 작가가 자신에게, 또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
내 삶의 의미를 알 수 있을까?…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
[비평] 부재와 소외의 시학…최윤 ‘하나코는 없다’
-
[인터뷰] ‘하나코는 없다’ 최윤 작가 “무엇이 ‘관계’의 진정성을 훼손하는가”
-
‘관계의 진정성’에 관한 질문…최윤 ‘하나코는 없다’
-
[비평] 전쟁의 폭력성과 치유의 문학…윤흥길 ‘장마’
-
[인터뷰] ‘장마’ 윤흥길 작가 “남북 화해의 길에 문학으로 기여했기를…”
-
한(恨)으로 응어리진 ‘분단의 비극’…윤흥길 ‘장마’
-
[비평] 혐오와 더불어, 사랑과 더불어…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글 못써서 죽은 귀신이 붙었다”
-
논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사랑법…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비평] 폭력과 광기로 얼룩진 저주받은 걸작…백민석의 ‘헤이, 우리 소풍 간다’
-
[인터뷰]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백민석 작가 “읽기 어려운 소설, 개정판 읽어주시길”
-
유년 시절을 뒤덮은 음울한 환상…백민석 ‘헤이, 우리 소풍 간다’
-
[비평] 쉼표의 의미 -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읽기
-
[인터뷰] 정세랑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 건네고파”
-
억압과 차별의 ‘시선’을 거부하는 용기…정세랑 ‘시선으로부터,’
-
[인터뷰] 조해진 작가 “서로에게 빛이 되는 순간들 찾아가고파”
-
[비평]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 -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
타인을 향한 깊은 연민과 공감…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
[인터뷰] ‘객주’ 김주영 작가 “내 창작의 원동력은 ‘외로움’”
-
[비평] 의리(義理)의 민중 소설…김주영의 ‘객주’
-
길 위에 놓인 삶…김주영 ‘객주’
-
[비평] 인간의 사랑, 그 본질과 고양 - 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
[인터뷰]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작가 “고요한 나무의 내면 표현하고 싶어”
-
지독한 사랑과 고독의 서사…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
[비평] 시적 문장과 정교한 소설 형식으로 빚어낸 ‘아버지의 자리’…오탁번 ‘아버지와 치악산’
-
[인터뷰] ‘아버지와 치악산’ 오탁번 작가 “세 살 때 여읜 아버지, 상상 속에서 그려”
-
아버지! 당신을 불러봅니다…오탁번 ‘아버지와 치악산’
-
[비평] 임헌영의 제안…‘태백산맥’의 대중적인 이해를 위한 접근법
-
[인터뷰] 원고지 16,500매로 쌓아 올린 진실의 두께…조정래 ‘태백산맥’
-
해방된 땅에서 또다시 쫓겨야 했던 삶의 흔적…조정래 ‘태백산맥’
-
[비평] 항쟁 주체의 언어로 살아나는 인간 존엄의 서사 - 한강 ‘소년이 온다’
-
[인터뷰] ‘소년이 온다’ 한강 “압도적인 고통으로 쓴 작품”
-
80년 5월에서 걸어온 소년의 이야기…한강 ‘소년이 온다’
-
[비평] 마음의 소리를 이끌어내는 맑은 이야기 - 구효서의 ‘풍경소리’
-
[인터뷰] ‘풍경소리’ 구효서 작가 “언어에 복종하는 것이 ‘산문정신’”
-
단단한 삶의 껍질을 벗는 깨달음의 여정…구효서 ‘풍경소리’
-
[비평] 바보 교향악…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인터뷰] 작가 성석제가 소설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
우리가 누군가를 바보라고 부를 때…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비평] 살아가며 찾는 이곳 너머의 ‘실재의 조각’들
-
[인터뷰] ‘에세이스트의 책상’ 배수아 작가 “사랑은 더 많은 삶을 가능하게 해”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배수아 ‘에세이스트의 책상’
-
[비평] 선한 분노의 힘 - 최은영 ‘쇼코의 미소’
-
[인터뷰] ‘쇼코의 미소’ 최은영 작가 “성공 말고,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
-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살 수 있구나’…최은영 ‘쇼코의 미소’
-
[비평] 진정한 공감에 이르는 길 -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인터뷰] 윤후명 작가 “나의 문학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
아름답고 처절한 ‘참회록’…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비평] 기억이 재현하는 삶의 실제…김원일 ‘마당 깊은 집’
-
[인터뷰] ‘마당 깊은 집’ 김원일 작가 “솔직하고 진실하게 써야”
-
전쟁이 만든 10대 소년의 일기장…김원일 ‘마당깊은 집’
-
[인터뷰] ‘여기 우리 마주’ 최은미 “코로나 시대, 여성들의 고립감 이야기하고파”
-
[비평] 발열 없이 아팠던 전염병 시국 속 여성들 - 최은미 ‘여기 우리 마주’
-
문학으로 담아낸 코로나 시대…최은미 ‘여기 우리 마주’
-
[비평] 우리가 넘지 못한 경계들…전성태 소설집 ‘늑대’
-
[인터뷰] ‘늑대’ 전성태 소설가 “작가의 책상은 ‘세계의 고통’ 나누는 공간”
-
경계인의 눈으로 본 인간의 위선과 이중성…전성태 ‘늑대’
-
[비평] 해학과 재치에 담긴 통렬한 아이러니…김애란 ‘달려라, 아비’
-
[인터뷰] ‘달려라, 아비’ 김애란 작가 “엉뚱한 상상과 농담으로 만든 인물의 품위”
-
삶의 결핍을 품는 유쾌한 상상…김애란 ‘달려라, 아비’
-
[비평] 한 판 굿으로 풀어낸 반도의 서사 - 황석영 ‘손님’
-
[인터뷰] 시대의 이야기꾼 황석영 “내 장르는 민담 리얼리즘”
-
한국전쟁의 ‘지옥도’가 불러낸 기억의 ‘굿판’…황석영 ‘손님’
-
[비평] 싱글 라이프, 싱글 레이디 -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인터뷰] 공지영이 여성들에 보내는 응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해야”
-
‘여성주의’ 신호탄 쏘아 올린 화제작…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비평] 타자와의 만남, 그 윤리적 전환의 발단 - 김연수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인터뷰] ‘다시 한 달을…’ 김연수 작가 “소설은 타인에게 한 발 더 다가서려는 노력”
-
역사가 빠뜨린 이야기…김연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비평] 너무나 현재적인 도시의 악몽 - 편혜영의 ‘아오이 가든’
-
[인터뷰] ‘아오이가든’ 편혜영 “소설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
현실의 잔혹함 일깨우는 현대적 괴담의 세계…편혜영 ‘아오이가든’
-
[비평] 외면하지 않을 용기…김숨 ‘한 명’
-
[인터뷰] ‘한 명’ 김숨 “고운 옷 입혀드리고 싶어, 검열에 검열을 거듭했던 소설”
-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작가도 몰랐던 이야기…김숨 ‘한 명’
-
[비평] 낭만주의와 열정의 종식 - 은희경 ‘새의 선물’
-
[인터뷰] ‘새의 선물’ 은희경 “시대의 허세, 아이의 목소리로 비판하고 싶었다”
-
12살 소녀가 본 ‘시대의 모순’…은희경 ‘새의 선물’
-
[비평] 살아 있는 개인으로서 한국인을 그리다 - 김승옥 ‘무진기행’
-
한국 문학을 바꾼 살아있는 별…김승옥 ‘무진기행’
-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3차 예고편
-
[비평] “최악의 조건, 최상의 희망” - 방현석 ‘새벽출정’
-
[인터뷰] 노동소설이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인 이유
-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방현석 ‘새벽출정’
-
[비평] 순정한 분노로 지켜내는 아날로그의 세계 - 김금희 ‘경애의 마음’
-
[인터뷰] 소설가 김금희에게 물었다, 왜 ‘루저’ 입니까?
-
부스러졌지만 파괴되지 않은 사람, 그리고 사랑…김금희 ‘경애의 마음’
-
[비평] 은어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 - 윤대녕 ‘은어낚시통신’
-
[인터뷰] ‘은어낚시통신’ 윤대녕 작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씁니다”
-
존재의 시원을 찾아가는 여정…윤대녕 ‘은어낚시통신’
-
[비평] 부조리한 권력 현상과 소시민적 충동 -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인터뷰] 여리고 완고한 보수주의자 이문열, 그의 가장 솔직한 인터뷰
-
권력과 대중의 속성 폭로한 우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인터뷰] 소설 인생 50년 오정희 “쓰는 일은 매혹과 목마름”
-
[비평] 복합 감정의 성장통 - 오정희 ‘중국인 거리’ 다시 읽기
-
가부장제에 물음표를 던진 소녀의 등장…오정희 ‘중국인 거리’
-
[비평] “넌 정말 돌아오겠는가”…임철우의 ‘봄날’이 새긴 5·18
-
[인터뷰] 임철우 작가가 기다린 광주의 ‘봄날’
-
떠난 그들이 하지 못한 말…‘봄날’이 그려낸 광주의 열흘
-
[비평]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박인성 문학평론가
-
[인터뷰] 김초엽 작가가 말하는 ‘SF의 매력’
-
한국 SF소설의 새 지평…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비평] 현기영의 ‘순이 삼촌’ - 홍기돈 문학평론가
-
[인터뷰] 소설가 현기영이 말하는 ‘순이 삼촌’
-
침묵에 맞선 ‘진실’의 힘…4·3의 참상 고발한 ‘순이삼촌’
-
연중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 이렇게 선정했다
-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2차 예고편
-
KBS-한국문학평론가 협회 공동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1차 예고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