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경기장, ‘흥분·열광’ 가득

<앵커 멘트>

세네갈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응원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관중석이 온통 붉은색 물결인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월드컵경기장 열기만 보면 2006년 월드컵은 이미 시작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승리를 기대하는 흥분과 열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6만 5천여 관중들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 모습 하나하나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대표팀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한 목소리로 외치는 필승코리아, 그리고 대한민국 함성 소리가 쉼없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한국팀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토고와의 경기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평가전이지만 승리에 대한 염원은 월드컵 본 경기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독일 월드컵 때 꼭 이겨서 16강 8강 아니 4강까지!!"

<인터뷰> "볼 것 없다 무조건 이긴다."

붉은색 옷으로 하나된 관중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수들이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해 세네갈팀에게 승리를 거두길 힘껏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