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신화재현’ 품고 출항

입력 2006.05.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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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독일 월드컵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어제 승리로 선수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의 복병 보스니아를 침몰시킨 설기현과 조재진의 연속골.

월드컵으로 향하는 태극전사들의 앞길을 밝혀준 기분 좋은 축포였습니다.

그 산뜻함을 안고 축구대표팀이 오늘 월드컵 1차 베이스캠프인 스코틀랜드로 떠났습니다.

천 여명에 이르는 팬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장도에 오르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자신감에 넘쳐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운재 : "반드시 이기는 경기해서 승점 9점으로 16강 가겠다."

<인터뷰>이천수 : "돌아올 때 오늘처럼 취재진 앞에서 당당히 인터뷰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대표팀은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베스트 11과 월드컵 전략-전술을 최종 점검합니다.

노르웨이를 상대로는 스위스, 가나를 상대로는 토고에 대한 맞춤형 전술을 다듬게 됩니다.

포백수비에 대한 완성도와, 압박수비의 바탕인 체력도 함께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 "바다 건너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각오로 훈련을 시작하겠다. 본선 첫 경기까지 충분히 준비하겠다."

또 하나의 신화창조를 위해 장도에 오른 아드보카트호.

다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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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보카트호 ‘신화재현’ 품고 출항
    • 입력 2006-05-27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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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독일 월드컵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어제 승리로 선수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의 복병 보스니아를 침몰시킨 설기현과 조재진의 연속골. 월드컵으로 향하는 태극전사들의 앞길을 밝혀준 기분 좋은 축포였습니다. 그 산뜻함을 안고 축구대표팀이 오늘 월드컵 1차 베이스캠프인 스코틀랜드로 떠났습니다. 천 여명에 이르는 팬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장도에 오르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자신감에 넘쳐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운재 : "반드시 이기는 경기해서 승점 9점으로 16강 가겠다." <인터뷰>이천수 : "돌아올 때 오늘처럼 취재진 앞에서 당당히 인터뷰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대표팀은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베스트 11과 월드컵 전략-전술을 최종 점검합니다. 노르웨이를 상대로는 스위스, 가나를 상대로는 토고에 대한 맞춤형 전술을 다듬게 됩니다. 포백수비에 대한 완성도와, 압박수비의 바탕인 체력도 함께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 "바다 건너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각오로 훈련을 시작하겠다. 본선 첫 경기까지 충분히 준비하겠다." 또 하나의 신화창조를 위해 장도에 오른 아드보카트호. 다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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