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모의고사 가나戰

입력 2006.06.04 (21:59) 수정 2006.06.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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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독일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입니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고풍스런 호텔이 바로 우리 대표팀이 묵을 벤스베르크 성 입니다.

KBS는 대표팀 숙소 앞에 마련한 지상 10미터 높이의 이곳 특설스튜디오와 임시스튜디오를 주요 경기장에 마련해서 월드컵내내 우리 대표팀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많이들 기다리고 계시죠?

우리 대표팀이 잠시 후인 11시부터 가나팀을 상대로 토고전에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태극전사들은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의 우려를 덜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르웨이전 같은 답답한 90분은 되풀이하지 않겠다!

태극전사들은 노르웨이전 부진으로 커진 국민들의 우려를 가나전 승리로 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나전에서는 답답한 경기가 아니라 시원한 경기를 선사하겠습니다."

<인터뷰>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토고전에 대비한 경기인만큼 잘 하겠다"

이런 선수들의 각오는 최종 전술 훈련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주전을 의미하는 노란조끼를 입은 11명의 태극전사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실전같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의 핵 박지성을 왼쪽 공격수로, 김남일과 이을용, 이호를 미드필드로 포진시켜, 가나전 승리를 노립니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가장 공격적인 전술로 반드시 이겨, 자신감을 갖고 독일로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약팀을 이기는 것보다 강팀을 상대로 실전같은 테스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표팀은 잠시 뒤면 냉정한 최종 평가를 받게 됩니다.

월드컵 본선 경기를 앞둔 것 같은 긴장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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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모의고사 가나戰
    • 입력 2006-06-04 21:07:21
    • 수정2006-06-04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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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독일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입니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고풍스런 호텔이 바로 우리 대표팀이 묵을 벤스베르크 성 입니다. KBS는 대표팀 숙소 앞에 마련한 지상 10미터 높이의 이곳 특설스튜디오와 임시스튜디오를 주요 경기장에 마련해서 월드컵내내 우리 대표팀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많이들 기다리고 계시죠? 우리 대표팀이 잠시 후인 11시부터 가나팀을 상대로 토고전에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태극전사들은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의 우려를 덜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르웨이전 같은 답답한 90분은 되풀이하지 않겠다! 태극전사들은 노르웨이전 부진으로 커진 국민들의 우려를 가나전 승리로 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나전에서는 답답한 경기가 아니라 시원한 경기를 선사하겠습니다." <인터뷰>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토고전에 대비한 경기인만큼 잘 하겠다" 이런 선수들의 각오는 최종 전술 훈련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주전을 의미하는 노란조끼를 입은 11명의 태극전사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실전같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의 핵 박지성을 왼쪽 공격수로, 김남일과 이을용, 이호를 미드필드로 포진시켜, 가나전 승리를 노립니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가장 공격적인 전술로 반드시 이겨, 자신감을 갖고 독일로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약팀을 이기는 것보다 강팀을 상대로 실전같은 테스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표팀은 잠시 뒤면 냉정한 최종 평가를 받게 됩니다. 월드컵 본선 경기를 앞둔 것 같은 긴장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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