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유럽 적응 첫날 강훈 ‘구슬땀’

입력 2006.05.29 (22:15)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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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이 스코틀랜드에서 유럽 적응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전혀 다른 기후와 잔디에 대한 빠른 적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전사들의 피로가 누적됐다는 일부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선수들은 첫 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아드보카트는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고함을 지르며 훈련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훈련의 핵심은 상대 수비진에게 여유를 주지 않는 짧고 빠른 패스.

세네갈과 보스니아 전에서 터진 선제골과 같이 빈공간을 찾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정환을 중심으로 왼쪽에 박주영, 오른쪽에 설기현을 두는 다양한 공격 패턴도 실험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실수를 줄일 것을 집중 주문하셨습니다."

문제는 현지 적응.

눈부시게 햇살이 내려쬐다 소낙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관건입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도 기후 조건이 다르지 않습니다.

날씨로 인한 훈련 차질을 최소화하면서 물기가 유난히 많은 잔디와 그라운드 조건에 한시바삐 적응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진규 (축구대표팀 수비수) : "잔디가 전혀 다르다. 앞으로 잘 적응해야 할 것이다."

최적의 공격 수비 조합을 찾아나가며 달라진 환경에도 적응해야하는 태극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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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호, 유럽 적응 첫날 강훈 ‘구슬땀’
    • 입력 2006-05-29 21:46:23
    • 수정2006-06-01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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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이 스코틀랜드에서 유럽 적응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전혀 다른 기후와 잔디에 대한 빠른 적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전사들의 피로가 누적됐다는 일부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선수들은 첫 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아드보카트는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고함을 지르며 훈련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훈련의 핵심은 상대 수비진에게 여유를 주지 않는 짧고 빠른 패스. 세네갈과 보스니아 전에서 터진 선제골과 같이 빈공간을 찾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정환을 중심으로 왼쪽에 박주영, 오른쪽에 설기현을 두는 다양한 공격 패턴도 실험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실수를 줄일 것을 집중 주문하셨습니다." 문제는 현지 적응. 눈부시게 햇살이 내려쬐다 소낙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관건입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도 기후 조건이 다르지 않습니다. 날씨로 인한 훈련 차질을 최소화하면서 물기가 유난히 많은 잔디와 그라운드 조건에 한시바삐 적응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진규 (축구대표팀 수비수) : "잔디가 전혀 다르다. 앞으로 잘 적응해야 할 것이다." 최적의 공격 수비 조합을 찾아나가며 달라진 환경에도 적응해야하는 태극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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