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밤새 `대~한민국`

입력 2005.12.10 (21:40)

수정 2005.12.10 (22:27)

<앵커 멘트>
열두번째 태극전사, 붉은 악마 응원단도 밤을 새며, 월드컵 조추첨을 지켜봤습니다.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대표팀의 조편성이 결정되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밤을 꼬박 새워 추첨을 지켜봤던 붉은악마들은 마치 대표팀이 승리라도 한 듯 기뻐합니다.
<인터뷰> 박현정 (붉은 악마 응원단) : \"상대팀들이 그나마 약팀이라서 안심이 됩니다\"

<인터뷰> 함정섭 (붉은악마 응원단) : \"주사위는 던져졌고 독일점령만 남았습니다\"

앞서 조추첨 8시간 전부터 붉은 악마들이 모여든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은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행운의 조에 못 들어가면 탄식이 죽음의 조를 피하면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오기를 수차례.

제발 \'죽음의 조\'는 피하게 해 달라는 붉은 악마들의 간절한 바람은 결국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송명기 (은악마 응원단) : \"2002년처럼만 하면 독일월드컵 우승도 할 수 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이번 조편성으로는 충분히 해볼만하다며 독일 월드컵에서도 다시 한번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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