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희비 엇갈린 두 감독`

입력 2005.12.10 (21:40)

수정 2005.12.10 (23:25)

<앵커 멘트>
관심을 모았던 우리와 호주의 맞대결은 무산됐는데, 아드보카트와 히딩크, 두 감독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심스럽게 16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운명을 알 리 없는 아드보카트와 히딩크 감독, 여유가 넘칩니다.
<인터뷰> 히딩크 : \"호주 감독 한국은 아드보카트 감독과 계약하길 잘 했어요. 같은 조가 돼도 좋을 것 같네요.\"

이 말을 듣고 히딩크에게 샴페인을 먹여주는 이 사람은 바로,

<녹취> 히딩크 : \"고마워요 딕! 카메라에 보여줘요.\"
아드보카트 : \"우리는 아직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그러나 호주가 브라질 등이 속한 만만치않은 조에 편성되자 히딩크 감독의 표정은 굳어집니다.
반면, 조편성 운이 따른 아드보카트는 표정관리가 힘들 정도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않으면서 스위스와 2위를 다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스위스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있고, 토고에 대한 정보수집 방법도 알고있다며,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 \"프랑스와 스위스, 토고만 놓고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도 충분히 강합니다\"

히딩크 감독도 조 2위가 목표라며 단지 숫자를 채우기 위해 본선에 오르지는 않았다는 말로 명장다운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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