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해볼만하다`

입력 2005.12.10 (21:40)

수정 2005.12.10 (22:14)

<앵커 멘트>
한국 축구, 일단 괜찮은 출발입니다.
밤잠을 설치게 했던 독일 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번 해 볼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라이프치히에서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마르쿠스 대변인 : \"G조는 대한민국입니다\"

긴장과 기대감속에 열렸던 조추첨이 끝나자 아드보카트 감독의 얼굴은 무척 밝았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그리고 토고.

어디든 만만한 조가 없었지만, 그나마 유럽 강팀을 1팀만 만난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이었기 때문입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 \"일단 만족한다,,하지만 프랑스, 스위스 모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조에 강팀들이 골고루 포진하면서 4그룹의 추첨이 시작될땐 긴장감마저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해볼만한 조가 G조와 H조였고, 다행히 G조에 편성되자,우리 관계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무난한 조편성이었다\"

우리와 한조가 된 스위스와 토고는 지난 2002년을 떠올리며 한국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스위스 감독 : \"한국과 2위를 다툴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4일 프랑크 프루트에서 토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19일 프랑스, 6월23일엔 스위스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역대월드컵을 통틀어 가장 무난한 조편성이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는 16강의 희망과 함께 조별예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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