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일본 타도’ 휴식없이 훈련

입력 2008.02.21 (11:13)

수정 2008.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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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결을 치른 허정무호가 '숙적' 일본과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하루 휴식하기로 했다.
축구대표팀 스태프는 21일 "선수들의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하다고 코치진이 판단했고 오늘 훈련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애초 이날 오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 보조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하며 23일 열릴 일본전에 대비할 예정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달 27일 첫 소집돼 30일 칠레와 친선경기, 이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른 뒤 17일 개막한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속된 훈련과 경기로 피로가 쌓인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자 대표팀은 아예 하루를 푹 쉬기로 했다.
현재 주전 공격수 박주영(FC서울)이 오른쪽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 근육통으로 20일 북한전에 결장한 것은 물론 한.일전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고,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도 왼발 뒤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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