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구마저 부상, 한일전 공격 ‘빨간불’

입력 2008.0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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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천재' 박주영(23.FC서울)이 부상으로 23일 축구대표팀 한.일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데 이어 '원톱 대체요원'인 장신(187㎝) 공격수 고기구(28.전남)마저 부상했다.
이원재 축구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22일 "고기구가 사타구니 주변 미세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주영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는데 일본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23일 오후 7시15분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질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일본전에 투입할 공격수는 조진수(24.제주) 밖에 남지 않았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2일 저녁 훈련에 고기구의 상태를 보고 일본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고기구는 20일 북한전에서 4-3-3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 고기구가 모두 뛰지 못할 경우 허정무 감독이 원톱을 포기하고 염기훈(24.울산) 등 측면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하는 투톱 전략으로 선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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