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내일 숙명의 한판

입력 2008.02.22 (20:46)

<앵커 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출전중인 축구대표팀이 내일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칩니다.

네, 이정화 기자, 한일전하면 종목을 막론하고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한일전은 늘 명승부로 기억이 남는데요 특히 내일 경기는 통산 70번째 맞대결이자 대회 우승컵이 걸려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충칭에서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호가 영원한 맞수 일본과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칩니다.

동아시아대회, 풀리그 최종 3차전.

나란히 1승1무, 다득점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에게 내일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입니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의 공백이 아쉽지만 최대한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 우승컵을 안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 대표팀 주장)

역대 전적은 38승 19무 12패로 우리가 앞섰지만, 2000년 이후에는 2승 3무 2패로 대등합니다.

이번이 일흔 번째 대결입니다.

'도쿄대첩'으로 불리는 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 예선 등 명승부가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멋진 승리가 기대됩니다.

<인터뷰>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

특히, 이곳 충칭이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극,일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는 점은, 축구대표팀이 이번 대회 한일전 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또 한가지 이유이기도 합니다.

KBS 2 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저녁 6시 55분부터 숙명의 한일전 승부를 중계방송합니다.

충칭에서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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