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번째 한일전 ‘사령탑, 과거 악몽 끝낸다’

입력 2008.02.22 (22:06)

수정 2008.02.22 (22:17)

<앵커 멘트>

동아시아대회 우승컵을 놓고 치르는 한일전은 역대 70번째 맞대결입니다.

한일전에 아픔을 갖고 있는 양 팀 사령탑의 자존심 대결 등 최고의 빅카드다운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70번째 한일전 승자는?

1954년 첫 대결부터 숙명적인 라이벌일 수밖에 없었던 한국과 일본.

반세기가 지나 어느덧 70번째 한일전을 맞게 됐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월등히 앞서지만 2000년 이후에는 백중세입니다.

우승컵에 자존심까지 걸려있는 70번째 대결에서 누가 한 발 앞설 지 흥미롭습니다.

▶ 한일전의 아픈 기억

두 팀 모두 국내파 감독인만큼 한일전에 아픈 기억을 안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1999년 올림픽팀을 이끌고 도쿄 원정에서 4대 1로 지는 등 2연패를 당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일본의 오카다 감독은 우리나라에 2대 1로 패한 97년, 이른바 도쿄대첩 당시 수석코치였습니다.

두 감독 모두 과거의 상처를 씻기 위해 벼르고 있습니다.

▶ ‘세트피스 골’ 이어지나
투르크메니스탄전부터 3경기 연속 이어진 세트피스 골이 또 나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2003년 이후 득점이 없는 대표팀으로서는 시원한 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말이 필요없는 빅매치 한일전을 KBS한국방송은 내일 저녁 6시 55분부터 제 2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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