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결과, ‘여대야소’ 출범

입력 2008.04.10 (22:15)

<앵커 멘트>
18대 국회는 보수 세력 중심의 여대 야소로 짜여졌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인 153석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총선 결과를 박전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8대 총선 결과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전체 299개 의석 중 153석을 얻어 국회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7년 민주화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여대야소' 국회가 탄생했습니다.

한나라당이 153석을 얻은 반면, 제 1당 자리를 내주게 된 민주당은 81석, 18석으로 몸집을 두 배로 불린 선진당이 제 3당 지위를 유지했고, 친박연대 14석, 민노당 5석, 창조한국 3석 그리고 돌풍을 일으켰던 무소속이 25석을 차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 40곳 등 수도권에서만 81석을 얻어 압승을 거뒀고, 영남에서 46석, 강원에서 3석, 충청에서는 선진당 바람에 밀리면서 1석을 얻는데 그쳤고, 이번에도 호남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26석에 그친 반면 호남 31개 선거구 중 25석을 석권했고, 충청 8, 제주 3, 강원과 영남에서 각각 2석을 얻어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22석, 민주 15석, 친박연대 8석, 선진 4석, 민노 3석, 창조한국당 2석 등으로 각각 배분됐습니다.

새로 당선된 299명의 18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다음달 30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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