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화제의 당선자들

입력 2008.04.10 (22:15)

<앵커 멘트>

이번에는 당선자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화제의 인물들을 알아봅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의 불모지인 영남에서 조경태, 최철국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국 정당의 꿈에 희망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조경태 (통합민주당 당선자): "저 조경태 더 열심히 잘해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정치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3번 구속에 3번 무죄를 받은 박주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보다 0.1% 포인트 높은 88.7%의 전국 최다득표율로 명예를 회복했고, 5번 탈당의 기록을 가진 이인제 의원은 27.7%란 최저득표율로 5번째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제 (무소속 당선자): "허물을 용서해주셨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올해 76살인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5선에 성공하면서 이번 국회 최고령자가 됐습니다.

여기에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7선으로 최다선을 기록했고,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그리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전 의원 등 모두 4명이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홍사덕 (친박연대 당선자): "대구시민들이 신의를 중시여긴다. 그런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 선거이다."

이외에도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 생환했고 '성희롱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최연희 의원 역시 무소속으로 4선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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