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청 맹주 확인…교섭단체 과제

입력 2008.04.10 (22:15)

<앵커 멘트>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의 맹주로 부상했습니다. 내친김에 원내 교섭 단체 구성에 주력할 태세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24석 가운데 충남 8석, 대전 5석, 충북 1석 등 모두 14석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 권선택 의원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강창희 후보를 누르는 등 선진당의 충청권 바람은 예상보다 거셌습니다.

비례대표는 4석에 불과해 원내 교섭 단체 구성에는 실패했지만 충청지역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이회창 총재: "자유선진당은 창당한지 두달밖에 안됐고, 또 아주 작은 정당이지만, 국민여러분은 참으로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베풀어줬다."

선진당은 우선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캐스팅보트를 쥐기 위해 의원 영입 작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소속 의원들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복당을 선언하고 있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충청 지역 이외에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앞으로 지역 정당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선진당의 정치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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