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 바란다

입력 2008.04.10 (22:15)

<앵커 멘트>
새로 구성된 18대 국회에 우리 국민은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사람사는 문제, 민생 문제에 신경써 달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치솟는 물가, 서민들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윤재현 (서울시 당산동): "어려운 사람 좀 살게 해달라고, 경제 살리라고 찍었죠."

<인터뷰> 서봉순 (서울시 불광동): "있는 사람들은 돈 만원이 우습지만 없는 사람들은 돈 만원 정말 힘들게 벌거든요."

<인터뷰> 박상돈 (서울시 안암동): "기름값, 집값 말만 하지 마시고 피부에 와닿게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사교육비와 등록금 문제 등 교육 분야에 대해 힘써 달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방정화 (천광역시 관교동): "남 학원 간다는 데 안 보낼 수 있어요. 학비가 문제죠. 더군다나 먹고 사는 것보다도 뒷바라지가 문제라고"

<인터뷰> 김영수 (대학생): "이번 18대 국회의원들이 꼭 대학생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주셔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 부담을 덜어주시고.."

갈등을 걷어내고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힘을 합쳐 달라는 당부도 한결같습니다.

<인터뷰> 김양오 (남대문 시장 상인): "싸우지 말고 국회일 보라고. 애들처럼 싸우지 말고"

<인터뷰> 김현주 (서울시 불광동): "당론에 따라 아예 참석을 안 해버리고, 파행 만들고 이런 일은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 달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 얼마나 충실히 실천할 것인지는 18대 국회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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