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 간부 평균 재산 12억4천

입력 2009.03.27 (09:36)

작년 한 해 치안감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 29명의 재산은 평균 3천2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2억4천700만원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나간 정봉채 전 경찰대학장(28억9천905만원)을 제외한 현직 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간부는 김남성 광주지방경찰청장으로 27억9천310만원을 신고했다.
박영헌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3억595만원을 신고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찰 고위 간부 중에서는 재산이 가장 적은 축에 속했다.
조용연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작년 부친의 작고로 유산을 상속받아 4억6천500만원이 증가한 14억4천8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러나 조현오 경기지방청장 등 일부 간부들은 펀드상품에 투자했다가 수익률이 감소해 조금씩 손실을 봤고 다른 간부들도 소유한 부동산의 평가액이 소폭 내리거나 미세하게 상승하는데 그쳐 재산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강희락 경찰청장의 재산은 1억621만원이 늘어난 17억4천705만원이었고, 최병민 차장은 1억145만원이 불어 5억3천622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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