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문·이강철·이광재 일시 석방…조문

입력 2009.05.27 (06:07)

수정 2009.05.27 (13:50)

구속 집행 정지 결정이 내려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오늘 일시 석방돼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로 향했습니다.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집행 정지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 세 사람에 대해 오늘 낮 12시부터 영결식이 치러지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구속 집행을 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 사람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과 장지, 자신의 집에 머물 수 있습니다.

법원은 가족이 아닌 지인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을 정지한 전례는 없지만, 장례 절차가 국민적 추모 속에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어제 보석으로 석방돼 봉하마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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