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경복궁 영결식’ 참석할 듯

입력 2009.05.27 (07:00)

수정 2009.05.27 (07: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봉하마을 방문 대신 경복궁 앞 뜰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거듭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북핵 대응 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첫 청와대 공식 공개일정인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주재에 앞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거듭 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우선 회의에 앞서서 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해마지 않습니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봉하마을 방문을 추진하던 청와대는 경복궁 앞 뜰에서 열리는 영결식 참석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이 직접 봉하마을에 가는 것보다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건의했습니다.

경호상 문제에다 장의위원회 측이 어려움을 표하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조문이 중요하지 장소가 어디냐는 본질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있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조의 표명을 노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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