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안상수 ‘소요사태’…국민에 상처”

입력 2009.05.27 (12:01)

수정 2009.05.27 (15:38)

야당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민들의 순수한 추모 열기에 상처를 내고 국민장을 원하지 않는 정부여당의 속내를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안 원내대표가 오늘, "국민장을 준비하는 애도 기간에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어 소요사태가 일어날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국민과 민주당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장을 원하는데, 정부여당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안 원내대표가 여당의 원내대표인지 공안검사인지 모르겠다며, 군사독재 하에서 할 수 있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순수한 애도에 상처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국민장에 모일 일반 시민들을 잠재적 소요세력으로 규정하는 소위 공안세력의 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