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수치 급상승…인체 영향 미칠 수도”

입력 2011.03.15 (12:18)

이번 원전 사태에서 처음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11시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근처에서 시간당 400밀리 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장관은 400밀리 시버트는 40만 마이크로 시버트에 해당한다며 이 수치는 혈액 속의 백혈구가 줄어드는 등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에다노 장관은 이는 방출 지점 부근의 수치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냉정하게 받아 들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간 나오토 총리는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 건물에서도 오늘 오전 수소폭발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오늘 새벽에는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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