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폭발에 아시아 증시 폭락

입력 2011.03.15 (13:58)

수정 2011.03.15 (14:10)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잇따른 폭발 소식과 함께 방사능 오염 수치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각국의 증시 등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오늘 오전 9,0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한 때 8천대 초반까지 밀리면서 불과 이틀 동안 무려 12%가 넘는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증시도 오전장에 3.84%의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주가 지수 역시 후쿠시마 원전의 잇따른 폭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2.14% 급락한 뒤 오전장을 마무리했습니다.

호주 증시 역시 2%대의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이 같은 증시 하락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의 외환시장 역시 미국 달러화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안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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