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100m 한국신…벌써 ‘금 30개’ 수확

입력 2015.07.09 (21:30) 수정 2015.07.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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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육상 100미터의 김국영이 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육상에 새 희망을 전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태권도와 펜싱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김국영의 쾌속 질주입니다.

10초 16, 김국영 자신이 보유한 100미터 기록을 0.07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었습니다.

그토록 기다려왔던 순간이 오자, 김국영은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좋죠. 일단 5년 만의 한국 기록이고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올해 베이징 선수권이나 내년 리우올림픽까지 나갈수 있는..."

김국영은 19살인 지난 2010년 서말구가 보유한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워 한국 육상의 보석같은 존재로 떠올랐습니다.

부담감 속에서도 김국영은 U대회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거듭한 끝에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6위에 그쳤지만,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해 다음달 베이징 세계대회 출전도 가능해졌습니다.

태권도의 김소희는 여자 57kg급에서 돌려차기 기술을 앞세워 포르투갈의 쿤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김소희(태권도 국가대표) :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이 간절했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겨루기 종목 첫날 4체급 가운데 단 한 개의 금메달에 그쳐 기대에 다소 못 미친 성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종합 3위를 노리는 우리나라는 오늘까지 금메달 30개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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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영, 100m 한국신…벌써 ‘금 30개’ 수확
    • 입력 2015-07-09 21:31:51
    • 수정2015-07-09 2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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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육상 100미터의 김국영이 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육상에 새 희망을 전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태권도와 펜싱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김국영의 쾌속 질주입니다. 10초 16, 김국영 자신이 보유한 100미터 기록을 0.07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었습니다. 그토록 기다려왔던 순간이 오자, 김국영은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좋죠. 일단 5년 만의 한국 기록이고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올해 베이징 선수권이나 내년 리우올림픽까지 나갈수 있는..." 김국영은 19살인 지난 2010년 서말구가 보유한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워 한국 육상의 보석같은 존재로 떠올랐습니다. 부담감 속에서도 김국영은 U대회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거듭한 끝에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6위에 그쳤지만,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해 다음달 베이징 세계대회 출전도 가능해졌습니다. 태권도의 김소희는 여자 57kg급에서 돌려차기 기술을 앞세워 포르투갈의 쿤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김소희(태권도 국가대표) :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이 간절했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겨루기 종목 첫날 4체급 가운데 단 한 개의 금메달에 그쳐 기대에 다소 못 미친 성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종합 3위를 노리는 우리나라는 오늘까지 금메달 30개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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